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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댁에서의 하루밤!

  • 김병규
  • 2013-04-21 오전 9:19:09
  • 2,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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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주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북촌댁에서 하루를 머물렀다.
하루밤 숙박비 치고는 조금 비싼 감이 있었지만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죠.

포근한 한옥에서 따듯한 구들을 등지고 하루저녁을 보내는 기분이
조금 남달랐죠. 어렸을때 시골에서 살때의 느낌과는 또다른 기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처음 느껴보는 분위기에 한껏 기분이 업되서 계속해서
흥분을 했죠^^(그방이 욘사마가 잠을 잔 방이어서 더욱 그런듯 ㅋㅋ)

다음날 멋진 아침상과 함께 주인 어르신의 친절한 집안 설명 그리고
깊숙히 감추어진 북촌유거의 멋진 풍경은 시간과 비용이 전혀 비싸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멋진 한옥의 경험과 그리고 우리선조들의 지혜를
마음에 새기면서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유세호 선생님께서 건강하게 오래도록 그곳에서 계시길 바라는 마음을
남기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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