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댁

이용후기

하회마을의 백미 ^^


 


동생이 군에서 휴가를 나와 모처럼 엄마와 함께 1박2일로 안동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첫째날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 안동댐 등등 좋은 구경들 하고 오후 4시 즈음해서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세차게 내리는 궂은 날씨여서 북촌댁을 찾아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도착하자마자 반가운 얼굴로


반겨주시는 아저씨 아줌마의 얼굴이 여행의 지친 심신을 싹 풀어주었습니다^^



짐을 풀고는 강가 쪽에 있는 음식점을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셔서 안동찜닭을 맛있게 먹고는 하회마을을 산책하고 들어왔습니다.


셋이서 자기에는 약간은 좁기도 하고 아파트생활을 하던 우리에겐 불편하기도 했지만 전통한옥을 체험하고 느끼기엔


더없이 훌륭한 북촌댁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엔 아저씨와 아주머니께서 직접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며 북촌댁을 구경시켜주셨습니다.


북촌댁 자체에 관한 설명도 참 흥미롭고 좋았지만 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아저씨와 아주머니께서 어렸을 시절에


지금 이 북촌댁에서 사시면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에는 아주머니께서 북촌유거를


구경시켜주셨습니다.


누마루에 올라가서 창을 열어젖히고 보는 바깥 풍경은 정말 할말을 잃도록 만들었습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북촌댁에서의 경험은 너무나 새로웠고 낭만적이었습니다.


엄마께서도 다음번엔 아빠랑 둘이 또 오고싶다고 하시며 아쉬움을 뒤로한채 아저씨 아주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P.S. 화장실 갈때마다 저희를 반겨주던 새끼 백구가 너무 보고싶어요^^


 


관련글
파일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첨부파일 하회마을의 백미 ^^ 나종원 07-09-03 1591
답변 하회마을의 백미 ^^ 북촌댁 07-09-05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