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댁

이용후기

뜻 깊은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은숙
  • 2008-03-08 오후 11:45:48
  • 999
처음엔 여느 시골 민박과 뭐가 크게 다를까 하고 갔던 우리가
북촌댁의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정말 다른 세상이로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도시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넓고 푸른 하늘과 흰색에 가까워 햇빛을 사방에 반사시켜주는 마당과 오랜 역사의 무거움을 담은 듯한 짙은 나무로 이루어진 기둥과 남색 기와 지붕의 조화는 정말 한 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집의 구조도 여느 양반 가옥들과는 조금 틀린 듯 독특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주인 어르신의 그 열정과 정성으로 새 집에도 지지 않는 반듯함을 유지하다니 정말 그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주인 어르신의 해박한 지식과 상세한 설명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칠 뻔한 것들도 참 많았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키시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