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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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 무을
  • 2008-12-12 오후 3:10:18
  • 1,211
  • 메일
柳世浩 和敬堂 堂主님!
그제 귀당에서 하루밤 유숙하였던 무을 양남준이라 합니다.
당주님의 전통을 지키려는 마음이 짧은 시간속에서도 절절히 넘침을 느꼈습니다.
병산서원을 들러 부용대에 올라서서 그 느낌은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암을 이겨내온 아내와 25년만에 하였던 4박5일의 짧고도 긴 여행에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50년이 넘는 인생사에서 이제서야 겨우 "내려놓음"을 시작하려는 계기를 만드는 여행에서 참으로 값진 인생의 흔적들을 보는 시간이었는데 당주님께서 좋은 만남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를 참으로 버릴때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는 진리의 실타래 첫끝을 잡게 되었지요.
모쪼록 건강하게 우리것를 지키는 소중한 일을 성취하시기 기원합니다.
인연이 닿으면 또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008년 12월 12일
무을 양남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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