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루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마당 가득 차오르던 보름달을 바라보던 밤을 잊지못할 것입니다.
- 북촌댁
- 2012-05-09 오전 7:46:31
- 920
안녕하세요.
외람되지만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표현하고싶네요.
차분하고 깊이있는 행동 하나하나가 오랫동안 기억될듯 합니다.
자칫하면 흘려버리기쉬운 우리의 옛것에대한 젊은분들의 느낌을
접할때면 고택주인으로서 힘든일상에대한 보상을 받는것 같습니다.
방명록에 남겨준 따님의 난그림도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성인이 되었을때 언젠가 다시만날수있기를 기대하면서 알찬
하루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